가벼운 음주 ‘비만’ 예방한다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일반체중 여성들이 비음주 여성들보다 비만 체질이 될 확률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사이트인 사이언스데일리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브리검앤위민즈병원의 루 왕 교수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18.5∼25)인 39세 이상의 미국 여성 1만9220명을 13년 간 추적관찰했다. 이중 7346명(38.2%)는 술을 전혀 하지 않았다. 나머지 여성들의 알콜 섭취량의 경우 6312명(32.8%)은 하루 5g 이하,3865명(20.1%)은 하루 5∼15g, 1129명(5.9%)은 하루 15∼30g, 568명(3%)은 하루 30g 이상을 섭취한다 답했다. 조사결과 15∼30g의 알콜을 섭취한 여성들이 비만체질이 될 위험은 비음주 여성에 비해 30%나 낮았다.
왕 교수는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맥주, 양주 등 모든 술 종류에서 비만과 알콜섭취는 반비례했다”며 “특히 레드와인에서 이런 결과가 가장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러한 ‘비만예방’ 이전에 알콜의 기타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왕 교수는 “체내 에너지 균형 및 행태학적, 심리학적, 유전적 요인들을 고려해 알콜 섭취와 신진대사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