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지킴이-③>"꽃가루 알레르기 비염, 천식 증가"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봄은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혹독한 계절이다.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환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면역력 떨어지면서 호흡기 질환 늘어
봄철에는 겨울보다 더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흔히 감기는 겨울에 많은 병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봄이나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 더 감기가 기승을 부린다.
감기도 단지 추운 날씨 때문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기온의 변화와 신체 저항력의 저하가 더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봄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 꽃가루에 의해 악화될 위험이 높아진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꽃피는 봄철이 고통의 시간이다. 알레르기 질환이란 것이 완전히 치료하기가 힘든 병인만큼 한동안 괜찮게 지내던 사람들이 봄철을 시작으로 다시 재발하고 악화되는 순환을 겪는 것이다.
봄에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고 악화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규칙적이고 절제된 일상이 건강 비결
봄철을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은 평소의 건강관리에 대한 상식을 실천하는 일이다.
춘곤증이나 만성질환의 악화, 호흡기질환 등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 가능한 한 외부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덜 받도록 해아 한다.
당분간이라도 과음이나 흡연을 삼가고 절제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잠자는 시간을 7~8시간 정도 충분히 갖도록 해야 만성피로감을 막을 수 있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식생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을 거르고 무기력한 오전을 보내면 오후 식곤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간단하게라도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은 생선, 두부, 채소 등을 포함한 식사가 좋고, 점심은 가능한 한 과식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저녁은 잡곡밥과 봄나물을 포함한 식사를 하는 것을 권한다.
봄철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몸을 펴고 늘려주는 이완체조, 산책, 등산 등의 가벼운 운동도 피로를 막아준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의욕만 앞서서 무리한 계획으로 운동을 과하게 시작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