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섭의 건강클리닉] 전립선염에 좋은 음식
마늘 혈액순환ㆍ면역력 향상
토마토ㆍ마ㆍ검은콩도 '효과'
20~30대까지도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질병인 전립선염은 아직도 그 원인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최근 요로계의 감염이 주원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전립선염도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한데 초기일수록 완치확률이 더 높고 재발율도 낮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그렇다면 전립선염을 예방하는데 좋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
전립선염에 좋은 먹거리로는 마늘ㆍ된장ㆍ토마토ㆍ검은콩ㆍ마ㆍ상추 등이 있다. 마늘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전립선염과 방광염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도 향상시켜 주는 식품으로 한의학에서 마늘은 습을 제거하고 뭉친 것을 풀어주며 더운 성질로 차가운 것을 쫓아내고 비위를 건강하게 한다.
전통발효식품 가운데 항암효과가 가장 탁월하다고 증명된 된장도 전립선염에 좋은 음식이다. 한의학에서 된장은 오장(五臟)을 보(補)하고 12경락의 순환을 돕고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한다고 설명하는데 전립선염 치료제에 주 약재로 쓰는 패장(敗醬)근은 뚜깔나무의 뿌리인데 썩은 된장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아직 된장과 전립선염의 관계가 의학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많은 환자가 된장과 청국장을 먹고 증상이 호전된 사례가 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애용되는 토마토도 치료에 좋은 음식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토마토가 많이 든 음식이 전립선암 발병률을 크게 감소시킨다고 밝힌 바 있는데 토마토가 전립선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난 검은콩도 좋은 음식으로 식초에 절여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초는 체내 노폐물을 정화하고 독성을 해독하는 약효가 있어 이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배뇨장애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콩을 1주일간 초에 절인 뒤 콩은 따로 씹어 먹고, 식초는 요리에 가미해 먹거나 생수로 희석하여 마시면 된다.
한방에서는 전립선 강화 음식으로 꼽는 마(麻)도 추천할 만하다. 일찍이 음기를 보호하고 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마를 생으로 갈아 마시면 효소작용이 활발해지면서 큰 효능을 볼 수 있다. 또 마를 각종 요리에 첨가해 먹는 것도 좋다.
상추를 자주 먹는 것도 전립선염 통증에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상추를 `와거`라고해 정혈 및 해독작용이 우수한 약재로 정의하는데 외용약으로 써도 훌륭한 생약이 되며 쌈이나 비빔밥 등 음식으로 활용해도 좋다. 특히 상추 잎 5~6장을 짓찧어서 배꼽 주위에 올려놓고 찜질을 하면 속이 시원해지면서 배뇨장애도 어느 정도 해갈이 된다고 한다.
[디지털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