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뇌활용 건강법] (27) 직장인 건강관리


하루 5분만 투자해도 직장 스트레스 훌훌 직장인은 회사에서 하루의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최근 여성개발연구원 조사자료에 따르면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뇌·심혈관계 및 정신질환을 앓는 여성 근로자가 지난 3~4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 인터넷 리크루팅 업체에서 직장인 1127명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현황’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7.8%가 ‘직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2005년 연세대 원주의대 직업의학연구소 조사 등에서도 직무 스트레스는 혈압상승, 나쁜 콜레스테롤 증가, 심박동 수 감소, 혈전 형성 촉진 등 뇌·심혈관 질환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스트레스는 업무상의 일,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등 전반적으로 직무에 관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라 할 수 있다. 직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가 흥분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지 않지만 생계를 위해서 다니는 것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한다. 따라서 직무 스트레스는 업무의 생산성을 낮추고 직장 동료 간에 인간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는 직무 스트레스, 피로 등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직장인들이 바라는 소망 중에는 대부분 돈을 많이 버는 것, 승진하는 것, 건강 관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직장인들은 건강관리라고 하면 업무를 마치고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별도의 시간을 두고 꾸준히 건강을 챙기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직장생활 속에서 틈틈이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될 수 있다. 직장인들이 쉽게 직장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뇌활용 건강법을 소개한다. 혼자 하는 것보다 직장 동료와 함께하면 동료애도 커지고 업무의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다.


1. 업무 중 피곤하고 긴장이 쌓일 때

피곤하고 긴장이 쌓이면 가장 먼저 굳는 곳이 바로 어깨다. 조금이라도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면 앉은 자리에서 팔을 들고 어깨를 돌리자. 3분 이상 돌리면 어깨에 뭉친 기운이 풀려나가는 것이 느껴지고 피로가 사라진다. 또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항상 앉아서 일하고 활동량이 적어 하체가 약해진다. 간단히 의자에서 하체를 강화하는 동작을 꾸준히 하면 스트레스에 강해지고 건강해질 수 있다. 매일 5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활기차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① 피로가 쌓이면 어깨 돌리기

허리를 바로 세우고 팔을 어깨 높이로 수평이 되게 든다. 손목을 최대한 꺾어 팔과 수직이 되도록 한다. 어깨를 쭉 펴고 팔을 밖으로 민다는 느낌으로 팔을 천천히 뒤에서 앞으로 돌려준다. 가능한한 호흡은 ‘후’하고 내쉬면서 몸에 있는 스트레스와 피로가 입 밖으로 나간다고 상상한다. 이때 손끝, 손등,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몸이 당기기도 하고 미세한 진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런 느낌에 집중하면서 30회 돌려준다. 반대방향으로 30회 돌려준다.


② 다리 들어올리기로 하체 강화

허리를 세우고 의자에 걸터앉아 의자 바닥에 양손을 짚는다. 발목을 90도로 꺾어 다리가 당기는 것을 느낀다. 천천히 다리를 들어 수평을 만든다. 3초간 버틴 뒤 천천히 아래로 내리되 뒤꿈치가 땅에 닿지 않게 한다. 당기는 부위에 미세한 진동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20회 반복해준다.

2. 오후 나른하고 피곤할 때

매일 점심만 먹고 나면 피로가 쌓여 온몸이 축축 늘어지거나 눈꺼풀이 무거워 도무지 일을 할 수가 없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도 많다. 혹은 졸리다 못해 머리가 띵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책상 앞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도 있다. 이런 경우 팔을 깍지 껴 뻗어주는 것으로 온몸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관자놀이를 자극하는 것은 머리의 열을 가라앉혀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해준다.



① 의자에서 깍지 끼기

팔을 뻗어 오른팔을 왼팔 위에서 엇갈린 다음 양 손바닥이 최대한 밀착되도록 깍지를 낀다. 숨을 들이마신 후 멈춘 채 깍지 낀 손을 가슴 앞으로 당기면서 한 바퀴 돌려 아랫배 높이까지 쭉 뻗어준다. 숨을 내쉬면서 팔을 풀어주고 다시 반대로 해주는 것을 5번 반복한다.

② 관자놀이 누르기

온몸이 시원해지면 편한 자세로 양손 엄지를 얼굴 좌우의 관자놀이에 갖다 대고 5초 정도 지그시 눌러본다. 관자놀이 부분이 자극되는 느낌이 오면 숨을 들이쉬면서 맑은 기운이 들어오고 내쉬면서 뇌 속의 묵은 기운이 나간다는 상상을 한다. 엄지를 잠시 뗐다가 다시 누르기를 3회 정도 반복한다.

3. 스트레스로 업무가 잘 안 될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업무에 대한 집중력, 창의력이 떨어지고 생산성도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건강 관리의 우선이다. 뇌파진동을 3분에서 5분 정도 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책상에서 허리를 떼고 바로 세운 후 눈을 감는다. 어깨, 목 그리고 몸 전체에 힘을 쭉 뺀다. ‘후’ 하고 숨을 내쉬면 힘을 더 뺄 수 있다. 천천히 머리를 도리도리 하듯이 좌우로 움직여준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몸의 리듬을 타고 진동을 점점 강하게 한다. 머리를 자연스럽게 좌우, 상하, 무한대 모양으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계속 집중하면서 진동이 목의 경추를 타고 척추를 따라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느낀다. 온몸도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3~5분 정도 뇌파진동을 해주고 천천히 멈춘다. 호흡을 길게 3번 내쉬고 천천히 눈을 뜬다.


사람에 따라 내면에 쌓인 상처와 분노가 너무 깊어서 그것을 털어낸다는 게 거의 불가능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라.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면 그것도 큰 발전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면서 우리는 뇌회로의 고정된 틀, 즉 편견에 가득 찬 생각의 폐쇄회로에서 탈출할 수 있다.

- 이승헌 ‘뇌파진동’ 44쪽, ‘뇌의 주인 되기-감정에 빠진 뇌를 구하라’ 중에서

[주간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