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의 아침식단…저칼로리 건강 재료, 묵

아침상을 차리느니 공복에 일하는 편이 낫다고 말하다가도, 불규칙한 식습관에 부쩍 나빠진 건강을 생각하면 약간의 귀찮음은 감수하고 싶어진다. 거하게 한상 차릴 수는 없지만 스피디한 준비로 영양과 맛을 채운 맞벌이 부부를 위한 맞춤형 아침 식단을 제안한다.

이지현·한승희 부부의 아침 식사 습관 체크
맞벌이 직장인인 이지현(28)·한승희씨(33)는 결혼한 지 채 1년이 안 된 새내기 부부.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터라 아침을 꼭 챙겨 먹었지만 결혼하고 나서는 시간에 쫓겨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모닝 메뉴로 식사를 대신하다 보니 1년 새 몸무게가 부쩍 늘고 말았다. 든든하면서도 건강을 생각한 저칼로리 아침밥 레시피가 절실하다.

요리연구가 신동주의 Morning Meal Advice ①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뜨끈뜨끈한 묵밥이 제격이죠. 보통 묵밥은 뜨거운 국물에 신김치를 올려 담백하게 먹는 음식이에요. 흔히 사용하는 멸치 대신 디포리와 다시마로 국물을 내 비릿함은 덜어내고 고소한 맛을 더했어요.


도토리묵밥

재료
도토리묵 400g, 오이 1/4개, 신김치 60g, 대파 5cm, 청양고추 1개, 쑥갓 적당량, 국간장 1/2큰술, 설탕 1과 1/2큰술, 식초 2큰술, 소금·통깨 약간씩, 도토리묵 양념(국간장 1/2큰술, 다진 파 1작은술, 맛소금·통깨·참기름 약간씩), 다시마 국물(물 2와 1/4컵, 다시마 10×10cm 1개, 디포리 1줌, 보리새우 2큰술)

만들기
1 도토리묵은 흐르는 물에 헹군 뒤 1×1×5cm로 길게 썰어 분량의 도토리묵 양념으로 버무린다. 2 오이는 어슷하게 썬 뒤 채썰고 신김치는 소를 털어낸 뒤 송송 썬다. 대파, 청양고추는 깨끗이 손질해 송송 썰고 쑥갓은 먹기 좋은 크기로 뜯는다. 3 분량의 재료로 우려낸 다시마 국물을 체에 걸러낸 뒤 다시 냄비에 넣고 국간장으로 간해 한소끔 끓인다. 불을 끄고 설탕, 식초를 넣어 고루 섞은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4 그릇에 도토리묵을 담고 ②의 채소를 가지런히 올린 뒤 ③의 국물을 붓고 통깨를 뿌려 낸다.



요리연구가 신동주의 Morning Meal Advice②
탕평채는 수라상에도 올라간 전통 궁중요리 중 하나예요. 샐러드와 만드는 과정이 비슷해 생각보다 쉽게 완성할 수 있죠. 탕평채에 사용되는 청포묵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에요.

탕평채

재료
청포묵 400g, 쇠고기·숙주 100g씩, 미나리 50g, 달걀 1개, 김 1/2장, 소금 약간, 쇠고기 양념(간장·다진 파·깨소금 2작은술씩, 다진 마늘·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1/2작은술), 초간장(간장·물 1큰술씩, 식초 1/2큰술, 설탕 1/4큰술, 참기름 2작은술)

만들기
1 청포묵은 뜨거운 물에 데친 뒤 물기를 없애 5cm 길이로 채썬다. 2 쇠고기는 6cm 길이로 결대로 가늘게 채썰어 분량의 양념으로 무친 뒤 달군 팬에 볶는다. 3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뒤 물기를 꼭 짠다. 4 미나리는 잎을 떼고 줄기만 4cm 길이로 채썬다. 5 달걀은 황백으로 나눠 소금으로 간한 뒤 지단을 부치고 4cm 길이로 채썬다. 6 김은 마른 팬에 살짝 구워 비닐봉지에 넣어 잘게 부순다. 7 접시에 청포묵, 쇠고기, 숙주, 미나리, 달걀지단을 가지런히 놓고 김을 고명으로 얹는다. 8 먹기 직전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초간장을 넣어 고루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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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굿모닝~’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독자 부부는 아래의 응모권을 애독자 엽서에 붙이고 신청 사연을 함께 적어 보내주세요. 선정된 부부에게는 요리연구가가 식습관에 맞춘 아침 식사를 제안해드리며, 컷코 칼 세트(과도, 트리머, 작은 식칼)를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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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타일링 / 신동주(韓차림연구소, 02-394-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레이디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