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알레르기 여부…이틀이면 진단 확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식품 알레르기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에는 식품 알레르기 진단에만 최소 6주에서 최대 3개월이 걸렸지만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면 이틀 만에 알아낼 수 있어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충남대병원 소아과 이재호 교수팀과 서울알레르기클리닉 노건웅 박사,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이상선 교수팀은 3일 아토피 환자 21명을 비교 분석해 연구한 결과, 식품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면역 억제물질인 ‘인터류킨-10(Interleukin-10)’을 분비하는 B림프구의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혈액검사를 통해 인터류킨-10을 분비하는 ‘조절 B세포’의 반응을 확인하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세포면역학 분야 국제 학술지(Cellular Immunology) 인터넷판에 실렸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