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과일 먼저 고기 늦게' 사세요


과일 10~12일·채소 5~7일 전 가장 저렴해

쇠고기·수산물은 설 최대한 임박해 구입해야


“설 성수품은 언제 사는 게 가장 적당할까?”


설 차례상에 쓸 과일은 설 10~12일 전, 채소는 5~7일 전에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최근 3년간 주요 설 성수품의 도·소매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쌀과 사과·배·곶감·대추 등 과일류는 설에 가까워질수록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꾸준히 올랐다.


aT는 신선도 유지와 가격 요소를 모두 고려할 때 쌀은 12일 전, 과일은 10~12일 전이 가장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또 채소 중에서는 배추와 무의 경우 설 약 10일 전 가격이 올랐다가 이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선도와 용도를 감안할 때 7일 전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대파와 시금치는 꾸준히 값이 올랐지만 신선도를 고려하면 5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적당하고 쇠고기는 선물용 수요가 정점에 달하는 10일 전후에 가격이 가장 높고 설에 임박하면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에 설에 최대한 임박해 구입할 것을 권유했다.


북어·명태 등 수산물은 검토기간 내에서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으나 신선도 등을 감안하면 역시 설에 임박해 살수록 좋다고 조언했다.


aT 관계자는 “동일한 품목을 구입하더라도 구입 시점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구매 적기 정보를 활용하면 차례상을 더 알뜰하게 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가 지난달 29일 전국 8개 지역의 5개 재래시장과 26개 대형마트에서 23개 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6.5% 저렴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