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한파, 뇌 건강부터 신경 써야…
6년 만에 기온이 영하 15도로 내려가고 제주도까지 영하권에 들어갈 정도로 연일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 점점 낮아지는 온도의 영향으로 오히려 점점 오르는 것이 있으니 바로 뇌졸중 발생 위험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뇌혈관이 수축된다. 이 때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은 낮은 기온에 많이 발병을 하게 된다. 특히 뇌졸중은 반신마비와 같은 후유증을 부를 수 있어 더욱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전체 뇌졸중 인구 중 70~80%는 뇌경색으로 집계 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조영남씨가 뇌경색 초기로 현재 치료 중이라고 알려졌다. 뇌경색 역시 후유증을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뇌졸중은 어떤 이들에게 왜 나타나게 되는 것일까. 최서형 박사(하나한방병원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뇌졸중의 원인과 뇌졸중의 대비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뇌졸중, 그 원인과 해결책은?
뇌졸중은 생활습관, 환경요인, 식습관 등으로 생길 수 있다. 흡연과 기름진 음식의 섭취, 비만, 운동부족, 과음 등이 주원인이다. 이런 습관들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데 이들은 모두 뇌졸중으로 연결이 된다.
심장병이나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도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한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 환자는 정상인들에 비교했을 때 뇌졸중의 발생 위험률이 최대 17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심장의 비정상적인 운동으로 심장에 들어온 피가 심장 밖으로 나가지 못해 혈전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 혈전이 뇌로 가서 뇌의 혈관을 막게 되면 뇌경색이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뇌졸중은 식습관이 중요하다. 급식, 과식, 폭식 등으로 음식물이 위장관에 머무르면서 미즙을 형성하게 된다. 이 때 미즙이 위와 장의 점막을 손상시켜 위 외벽을 붓고 딱딱하게 만들어 담적을 형성한다. 이 담적은 전신으로 독소를 퍼뜨리게 되는데, 림프관을 따라 뇌로 퍼지게 되면 뇌의 혈관이 굳어지고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 때 갑자기 피가 오르게 되면 그 압력을 혈관이 이겨내지 못하고 혈관손상이 오면서 뇌졸중이 발병한다,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담적의 독소가 축적이 되면 근육계, 림프계 등 예외 없이 굳어지는 변성이 일어나게 되는데, 담적의 독소가 뇌혈관에 축적되어 뇌혈관을 굳어지게 만드는 것이다.”며 “위장이 약한 저혈압 환자가 갑자기 혈압이 오르면서 중풍이 발생하거나 과식, 폭식, 급식 등을 즐기던 사람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되는 경우에는 담적으로 인한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다.”고 전한다.
담적은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한 입에 최소 30회 이상 꼭꼭 씹어 한 끼 30분 이상의 여유 있는 식사시간을 갖는 ‘333운동’을 하게 되면 증상을 상당히 호전시킬 수 있다.
겨울이 되면 뇌졸중의 위험은 점점 늘어나게 된다. 뇌졸중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식습관 개선이라는 최소한의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는 뇌졸중의 발병률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위장건강까지 동시에 챙겨주는 건강필승법이 되어줄 것이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