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 감미료 사용 증가, '소아비만·당뇨병' 급증 원인?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각종 식품과 청량음료에 함유된 값싼 당분이 인체 대사를 손상시켜 비만인구 급증을 초래하는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당(fructose) 라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감미료가 체내 필수 기관 주위 지방세포가 위험할 정도로 증가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요구르트나 케이크, 샐러드 드레싱, 시리얼 등에 사용되는 고가의 당분 대신 더 싼 fructose 라는 당분이 대체제로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10주에 걸쳐 1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fructose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심장과 간 및 기타 다른 소화기계 기관 주위 새로운 지방세포가 더 많이 생성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이 당뇨병이나 심장질환과 연관된 섭취한 음식을 처리하는 체내 대사과정의 장애 증후를 보였다.

반면 같은 식사를 했지만 fructose 대신 포도당(glucose)을 섭취한 사람에서는 이 같은 장애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사람들 모두 체중이 비슷하게 증가했지만 fructose를 섭취한 사람에서 체중 증가정도가 장기간에 걸쳐서는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단기간 소규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바 확증적 연구가 아니며 이번 연구만으로 fructose 를 고농도로 사용하는 것이 소아비만과 당뇨병 발병률을 높인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