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자 '키' 작다[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만성폐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이 같은 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키가 작은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노팅험대학 연구팀이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지에 밝힌 35세 이상 1백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키가 1.12cm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로부터 인기 키와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그 동안 잘 알려져 왔지만 생활수준이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된 오늘날에도 이 같은 연관성이 있는지는 미지수였다.

총 1백2만566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키와 폐질환 발병간 연관성은 35~49세 연령에서 가장 강했으며 나이가 듦어감에 따라 이 같은 연관성은 약해져 90세 이상에서는 가장 약해 단 0.51c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90세 이상 고령자에서 이 같이 연관성이 약하게 나타난 것은 폐질환을 앓은 고령자들중 상당수가 최근에 사망했기 때문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주로 흡연에 의해 유발되는 폐 조직내 영구적 반흔이 생긴다.

연구팀은 "환경이 열악한 사람들이 엄마가 담배를 폈을 가능성이 크고 어릴 적 영양상태 역시 빈약해 성장과 폐발달이 충분치 못하고 담배를 피는 가정에서 살거나 스스로 담배를 필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