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많은 음료 살 찌게 한다고 ?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당분이 많은 음료가 살을 찌게 하지 않으며 특히 젊은 사람들에서는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것 자체가 비만을 유발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10대 청소년들이 당분이 많은 음료를 5년간 섭취할 경우에도 크게 체중이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994명의 여러 인종의 사내아이와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식습관, 생활습관, 체중을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시작 당시 15세 경이었던 참여아이들중 1289명이 주 당 흰 우유를 7잔 이상 마셨고 1456명은 당분이 든 펀치 음료를 1325명은 주 당 6번 이상 당분이 든 청량음료를 마셨다.
또한 1300명은 주 당 6잔 이상 사과쥬스나 오렌지 쥬스를 마셨다.
5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 아이들의 음료 섭취 습관과 체중상태와 연관된 기타 행동을 보정한 결과 당분이 든 음료 섭취와 10대 청소년들의 체중 증가간 전반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흰 우유를 거의 마시지 않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것은 체질량지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나 반면 거의 매일 흰 우유를 마시는 것은 체질량지수가 덜 증가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량음료 섭취와 체중 증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것은 청량음료 섭취 자체 때문이기 보다는 전반적인 식습관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당분이 많이 든 음료와 비만간 연관성은 과거 생각했던 것 보다 연관성이 매우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며 "이에 대한 보다 명확한 판단을 위해 보다 대규모 체계화된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