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습관-"아침 챙겨먹고 과식 피해야"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현대인의 질병은 대부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잘못된 식이요법에 젖어있는 사람들이 많다.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과 대장암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2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고쳐야 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미영 교수를 통해 3회에 걸쳐 자세히 알아본다.

◇밥 먹는 습관부터 바꾸기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건강의 기본이다. 그중에서도 아침식사는 특히 중요하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 속의 식욕중추가 흥분 상태에 놓이게 돼 생리적으로 불안정 상태가 되고, 집중력, 사고력 등이 현저히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고자 점심이나 저녁을 폭식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러한 불규칙한 식생활은 위에 부담을 주어 위장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반면 아침밥을 먹으면 오전 중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두뇌와 내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촉진시켜 생활의 활력을 높여준다. 점심과 저녁의 폭식을 막아 비만을 예방한다.

이처럼 아침식사는 하루에 필요한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이 형성되어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비결은 소식이다. 식사를 할 때 양껏 먹기보다는 조금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절제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급격한 혈당치 상승을 가져오고 이에 따라 인슐린 분비도 과다 촉진되어 지방합성이 증가하게 만든다.

즉 하루에 섭취한 총 섭취량은 같더라도 이를 균등 분배하여 섭취한 경우보다 한 끼에 폭식한 경우 더 많은 양의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이다. 때문에 비만,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또한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장내에서 세균들에 의한 부패물질이 그만큼 많이 만들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고지방, 고단백질 음식을 좋아하면 더 많은 부패물질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지방과 단백질 음식은 1일 식단에서 2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음식을 삼킬 때 충분히 씹어서 삼키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고, 되도록 간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