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고려하지 않은 高열량 ‘세트 메뉴’ 바꿔야
우리나라는 저출산도 걱정이지만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것도 심각하다. 비만은 개인의 식습관 개선 등 노력으로 어느정도 고칠 수 있다.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등을 얻게 되면 개인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건강보험료 재정을 갉아먹기 때문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비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 중 세트 메뉴란 게 있다. 햄버거와 콜라, 자장면과 탕수육, 고기식사후 물냉면 한그릇 등이다. 사실 이런식의 메뉴들은 영양과 칼로리 측면에서는 최악이라는 것이 영양학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먼저 햄버거와 콜라를 함께 먹을 경우를 보자. 햄버거는 칼로리가 높은 반면 영양이 낮은데 여기에 콜라의 인과 탄산이 햄버거에 있는 소량의 칼슘과 무기질마저 몸 밖으로 배출해서 뼈를 약하게 만든다.
또 탕수육과 자장면을 함께 먹을 경우는 약 900㎉나 되는 고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게다가 탄수화물이 많아서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탕수육과 자장면을 먹을 때 양을 줄이고 여러 가지 반찬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또 삼겹살 등 고기와 물냉면을 먹는 것은 어떨까? 물냉면 한 그릇의 열량은 407㎉나 된다. 그러므로 고기를 먹은 뒤에는 된장찌개에 밥을 조금 먹거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버섯을 함께 먹을 것을 권하고 싶다.
사소한 듯하지만 이런 것을 알고 먹어야 우리 몸의 건강과 영양의 균형을 이뤄 과열량으로 인한 비만도 막을 수 있다. 특히 자장면과 탕수육, 햄버거와 콜라같은 음식은 어릴때 잘못 길들여지면 성인이 되어서도 말썽을 일으키니 부모들의 관심과 지도가 꼭 필요하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