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위협하는 뇌경색…예방 및 관리 필요

최근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의 기대수명이 처음으로 80세를 넘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이렇게 인간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무조건 오래 사는 것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에 전(前) 회에서 노년층 공공의 적인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즉, 중풍에 관심을 두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일죽시니어병원’의 강진국 원장과 함께 뇌경색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번 회에서는 뇌경색의 경과와 합병증 그리고 관리 및 예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강진국 원장은 “뇌경색을 위험한 질환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질환으로 말미암은 신체능력의 영구적인 손상 때문”이라며 “반신마비, 관절이나 근육의 강직, 언어나 시야 혹은 감각 장애 등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많고 세균감염, 욕창, 우울증이나 성격의 변화 등 합병증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변화는 뇌경색 발병 직후부터 1주일 사이에 가장 많이 관찰되는데, 심하면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한다. 상한 뇌조직 주변이 크게 부어올라 의식이 사라지고 혼수상태가 오기도 하며, 뇌간부위가 압박받아 호흡 및 심혈관계 이상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

그러나 이 기간 동안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고 뇌조직이 크게 손상 받지 않았다면 느리긴 하지만 뇌경색에 따른 후유증도 서서히 회복되어 가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런데 뇌경색이 일어난 후에는 뇌의 손상을 되돌릴 수 있는 길이 없으므로 무엇보다 뇌경색이 일어나지 않도록 스스로 관리하는 것만이 최상의 치료법이자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뇌경색의 위험이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앓는 환자들은 관련 질환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하며,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이미 뇌경색을 앓았던 사람은 혈소판억제제 등을 복용하여 다시 혈전이 뇌혈관을 막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리고 고칼로리, 고지방,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식품의 과한 섭취를 피하고 녹황색 야채, 과일, 견과류, 현미와 같은 곡물 많이 먹으면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니 유념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강진국 원장은 “추워진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전이 뇌혈관을 막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며 “겨울철 뇌경색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므로 조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 일죽시니어병원 강진국 원장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