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 잇몸에서 피가 나요”

[쿠키 건강] “아침저녁마다 칫솔질을 하는 저희 아이가 칫솔질 할 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하네요. 육안으로 봤을 땐 크게 부어있지는 않은데 왜 그런 거죠? 영양결핍 때문일 수도 있나요? 아니면 스케일링을 해야 하나요? 아직 아이인데 무리한 치과치료로 문제가 더 커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초등학교 1학년생을 둔 주부 김세희(가명·35) 씨는 얼마 전부터 아이가 칫솔질할 때마다 피가 난다고 하는 통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이(齒)에서 피가 나는 경우는 대부분 치석이 잇몸을 파고드는 증상으로 전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아이라면 대부분의 경우는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경우이다.

이럴 경우 바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치주질환으로 이어져 이가 썩을 수도 있다. 때문에 잇몸에서 피가 날 경우 바로 치과의사로부터 구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플라그에 의한 잇몸의 염증이라면 이를 깨끗이 닦는 것만으로도 피나는 현상이 없어진다. 피가 난다고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염증이 악화되므로 피가 나더라도 더욱 열심히 닦아줘야 한다.

특히 치석이 있는 경우라면 아이라고 하더라도 스케일링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은 절대로 아이의 이를 부러뜨리지 않는다.

또 이를 어린이들에게 닦도록 방치하고 있다면 하루에 한번 정도는 엄마가 이를 닦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이들의 경우 제대로 이를 닦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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