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보감]<18> 귤 하루 귤 2개로 감기예방·피부 탱글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 `비타민 덩어리’라고 불릴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울철 감기예방은 물론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 각종 질환으로 면역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귤에는 면역을 증강시키는 카르티노이드나 악성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성분 등도 풍부하다.  겨울철이 되면 비타민 C가 중요하다. 이는 비타민 C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어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고, 외부에 노출되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어 감기를 예방해 주기 때문이다.  귤 100g에는 비타민 C가 55~60mg 정도 들어있다.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비타민 C의 성인 1일 영양권장량은 60∼100mg이므로 중간크기 귤 2개 정도면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그래서 감귤이 가진 대표적인 효능으로 감기예방을 꼽는다.  비타민 C는 단순히 건강뿐 아니라, 멜라닌 색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피부를 하얗고 윤기 있게 만들어 준다. 또 잇몸에서 피가 나는 괴혈병을 예방하고 혈액의 산화를 막아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단, 귤에는 당분이 들어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하루 1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  중간 크기 1개 정도인 100g을 기준으로 귤의 열량은 42kcal이다.  비타민 C 외에도 눈을 좋게 하는 비타민 A와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 비타민 E도 많다.  특히 과일류 중 감귤에만 들어 비타민 P도 함유돼 있다. 비타민P(헤스페리딘)는 모세혈관에 대해 투과성의 증가를 억제하여 동맥경화·고혈압 예방에 좋다. 귤 과육을 덮고 있는 흰 실 가닥 같은 부분에 비타민P가 많으니 벗기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감귤에 풍부한 구연산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산뜻한 향과 맛은 머리를 상쾌하게 한다. 특히 지방축적을 48%나 억제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혈류를 개선하는 등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  귤의 진면목은 사실 껍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귤껍질에는 비타민C가 과육보다 4배나 더 들어있고 항암 성분도 바로 이 껍질에 있다.  귤을 먹은 후 귤 껍질을 불에 태워보면 파란 불꽃이 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테레빈유’라는 물질 때문이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귤껍질 말린 것을 한방에서는 진피라 하는데, 이것은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에 효과가 있다. 싱싱한 귤껍질은 기를 도와주는 약으로 사용해 혈액순환장애, 스트레스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귤껍질을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판매하는 귤이 아닌 친환경 재배되거나 선별작업을 거치지 않은 왁싱처리가 되지 않는 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귤 껍질을 아무리 깨끗이 씻는다고 해도 선별작업에서 발라진 왁스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농약이나 불순물을 깨끗이 제거한 귤껍질은 채로 썰어 꿀에 재어 한 일주일 후에 끓는 물에 두 스푼씩 타서 차로 복용하면 된다. 단 것을 좋아 하지 않는 이들은 귤껍질을 가위로 가늘게 썰어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 조금씩 보리차 끊여먹듯 끊여 마시면 좋다. 귤껍질은 오래 보관 할수록 그 효과가 더욱 좋으니 겨울철, 귤이 많을 때 많이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광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