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속껍질에 고혈압 예방 비타민P 듬뿍
【제주=뉴시스】김용덕 기자 = “고혈압 예방, 감귤 알맹이와 함께 속껍질을 먹어라”
이는 고협압을 예방할 수 있는 비타민P가 감귤 속껍질에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10일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감귤 과립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8배 이상, 파인애플의 4배 이상 들어있다. 하루에 두 개만 먹어도 하루권장량을 충족한다.
비타민C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색을 좋게 하는 등 피부미용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겨울철 감기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감귤 속껍질에는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비타민P가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P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꼭 식이로부터 공급받아야 한다. 감귤 알맹이를 둘러싸고 있는 하얀 엷은 막을 먹으면 비타민 C와 P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P는 결합조직인 콜라겐을 만드는 비타민 C의 기능을 보강,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순환을 촉진하고 항균작용을 한다.
모세혈관은 영양소와 산소를 주고받는 곳이기 때문에 알맞은 투과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 P는 바로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지나치지 않도록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비타민 P에는 모세혈관의 수축작용, 혈압강하작용도 있다. 고혈압의 예방과 뇌출혈 등 출혈성 질병예방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인의 성인병인 고혈압에 특효약인 셈이다.
운동 상해로 일어나는 고통을 경감시키는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구강포진, 낮은 세럼 칼슘과 장기 출혈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감귤을 먹을 때 알맹이를 둘러싸고 있는 하얀 속껍질을 떼내고 먹으면 비타민P를 그냥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옛날부터 감귤은 한방학적으로 처방, 위장장애, 천식, 가래,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어느 것 하나 버리지 않아 다 약제로 쓰여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