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살려면 '아미노산' 균형있게 섭취해라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 것 특히 식사내 아미노산 함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단순히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것 보다 건강하게 늙는데 있어서 더욱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 연구결과 충분한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 및 기타 주요 영양분 섭취는 유지하며 음식 섭취는 줄이는 칼로리 제한이 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지는 미지수여 왔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수태능을 저하시키는 등 일부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네이쳐' 저널에 밝힌 초파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단순히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것 보다는 각종 아미노산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수명과 수태능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질이나 비타민등의 다른 영양소는 수명과 수태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거나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연구결과 메티오닌(methionine)이라는 특정 아미노산이 수태능을 줄이지 않고도 수명을 최대 연장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에 메티오닌을 추가할 경우 수명을 줄이지 않고도 수태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고칼로리식사내 메티오닌을 줄일 경우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사중 메티오닌등의 아미노산을 균형있게 섭취함으로써 수명과 수태능 모두를 최대화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이 같이 아미노산 섭취량을 조절함으로 전적으로 칼로리 제한을 하지 않고도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고 또한 칼로리 제한에 의한 수태능 감소 부작용도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