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전문의 위한 '영양 치료' 교육 도입돼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P-TNT' 교육프로그램 국내 런칭



소아 영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의료 교육프로그램이 국내에 도입됐다.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회장 서정완)는 소아과 전문의들에게 주요 소아 영양 이슈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 영양 전문가들이 개발한 소아영양 치료(P-TNT, Pediatric Total Nutrition Therapy)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런칭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학회는 지난 달 27~28일 이틀 간 국내에서 처음으로 P-TNT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20여명의 소아과 전문의가 영양검사, 영양 치료법 설계 및 시행, 영양 정보 등의 과정을 이수했다.

소아영양 강의, 양방향 워크숍, 환자 사례 분석 등으로 구성된 P-TNT 교육프로그램에서는 모유의 혜택, 다량 및 미량 영양소의 중요성, 비만이나 영양부족, 섭취 문제 등 특정 의료 상태의 관리를 포함해 소아 환자들이 직면한 최신 소아 영양 관련 이슈들을 다루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발표를 위해 방한한 P-TNT 편집위원회 공동회장이자 크로아티아 어린이병원의 산야 콜라첵(Sanja Kolacek) 교수는 “간단한 영양 보충만으로도 아동의 사망률을 30%나 줄일 수 있다”며 “P-TNT는 소아 의료전문인들이 영양을 일상 의료 평가에 있어서 주요 구성 부분으로 포함시켜 영양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아동의 보호자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문경래 교수는 “의학 교육 분야에 소아 영양에 대한 주제가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매우 부족한 편”이라며 “P-TNT는 소아과 전문의들이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학회는 글로벌헬스케어기업인 애보트의 후원으로 매년 P-TNT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프로그램 이수 전문의를 배출할 예정이다.

[청년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