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고 아픈 ‘위산과다증’, 스트레스 줄여야


“속이 너무 쓰려서 잠을 못 이룰 정도입니다. 가슴이 쓰리면서 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구토 현상까지 나타납니다.”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질문 코너에 올린 A씨(52·여)의 고민이다.

이에 대해 ‘김재우한의원(의정부 소재)’의 김재우 원장은 “속쓰림의 현상을 한의학에서는 탄산(呑酸)·조잡(嘈囃) 즉, 위(胃)의 신물이 목구멍까지 치고 올라왔다 내려가고, 명치 아래가 차면서 괴로운 병증으로 설명하며, 이는 위산이 지나치게 분비돼 있는 것을 뜻하는 위산과다의 증상 중 하나이며 역류성식도염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위산과다 현상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위장장애인데, 그 주된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김재우 원장은 “위산과다로 진찰을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의 대부분이 과도한 업무로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며 “이렇듯 위산과다증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하거나 생활리듬이 깨졌을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쁜 생활로 음식을 제때 챙겨먹지 못하고 불규칙적으로 급하게 먹는 경우, 지방이나 당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김 원장은 “위산과다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게 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역류성식도염, 만성위염 또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재우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체질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침구치료와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해 위산과다증을 치료하고 있다. 양약과 같이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한약재를 이용한 한약처방과 위 기능을 정상화시켜 위산이 많이 나오는 부분을 바로 잡아주는 등의 치료를 하고 있다.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습관 개선도 위산과다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잘 생기는 병인만큼,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또한 식습관에 있어서도 위에 자극을 주는 술이나 커피, 초콜릿과 같은 식품은 금하고, 육류나 기름기 많은 생선 등은 되도록 피하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자. [데일리안 = 안경숙 기자]

[도움말: 의정부 김재우한의원 김재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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