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열심히 해도 살 안 빠지는 이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운동이 사람들을 더욱 쉽게 배고프게 만드는 동시에 식사에 의해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만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현상은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간 이 같은 차이가 왜 일부 운동이 다른 운동에 비해 보다 쉽게 체중을 줄일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8명의 과체중과 비만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을 하지 않은 날에 비해 운동을 한 날 참여자들이 식사전 배고픔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운동을 하기전 보다 참여자들이 아침 식사후 더 쉽게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두 효과가 참여자 모두에서 나타났지만 사람마다에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 일부는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일부는 쉽게 체중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살이 쪘다고 밝혔다.

운동후 기대했던 것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는 운동이 식사전 쉽게 배고픔을 느끼게 하며 하루 종일 배고프게 만드는 경향이 더 강한 사람이었던 반면 살을 빼는데 성공한 사람의 경우에는 운동이 식전 식욕은 높였으나 하루 종일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만들었다.

연구팀은 "일부 사람들이 살을 빼는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사람에 비해 운동 후 식욕은 크게 증가하지 않고 포만감은 크게 높아져 덜 먹게 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비록 운동을 통해 살을 빼는데 실패했더라도 규칙적인 운동이 심혈관 건강을 지키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