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는 자 아침밥은 꼭 먹자!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국민 5명 중 1명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건강증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시간이 없어서, 입맛이 없어서, 다이어트를 하느라 아침을 굶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아침을 버릇처럼 거르는 것은 여러 가지로 몸에 무리가 가게 되고 결국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가 되므로 아침밥은 꼭 먹을 수 있도록 한다.

그렇다면 아침밥을 거르게 되었을 시 신체에 어떤 무리가 올까? 한방다이어트로 건강한 체중감량을 실천하고 있는 선한의원 목동점 유창재 원장에게 조언을 구해보았다.

● 피로가 쌓인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심장, 뇌, 세포에 공급하느라 부족해진 영양분과 포도당을 요구한다. 그러나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몸의 대사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젖산배출이 원활하도록 이루어지 못해 다이어트에 큰 해가 된다.

● 뇌가 영양실조에 시달린다.

우리 몸에서 가장 활동적인 기관은 뇌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수 천억 개의 뇌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한다. 그러나 식사 후 4시간 정도만 지나면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는다. 그래서 아침을 거르면 다음 날 점심까지 15시간 동안이나 뇌가 영양부족 상태에 시달린다. 그러므로 다이어트 기간 동안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다.

● 소화기능이 약해진다.

위는 적절하게 음식물이 공급될 때 재 기능을 발휘한다. 아침을 건너뛰면 일정시간 분비되는 위산에 의해 점막이 손상을 받아 위염이나 위궤양에 걸릴 수 있다. 또한 점심이나 저녁에 공복감이 심해져서 과식을 하게 되고, 소화기능 장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아침을 굶으면 자연히 점심을 많이 먹게 된다. 적게 먹더라도 우리 몸은 내일 아침에 찾아올 배고픔에 대비해 피하지방 상태로 영양분을 저장한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밥을 거르다가 오히려 비만만 가져올 수 있다. 아침을 잘 챙겨먹되 칼로리가 낮고 당지수가 낮은 음식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며, 오히려 간식을 챙겨 먹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에 훨씬 효과적이다.

이렇듯 아침식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은 건강과 체중감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비싼 보약과 다이어트 약 대신 아침에 우리를 위해 소리 쳐 주는 어머니께 감사의 선물을 해 보는 건 어떨까.


[연합뉴스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