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매일 우유 먹는 초등학생, 열명 중 한명
국회, 아동·청소년 학교우유급식 토론회 개최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가정에서 매일 우유를 섭취하는 초등학생이 13.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에서는 아동·청소년 건강실태와 학교우유급식의 효과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됐으며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 교육과학기술부 박희근 학생건강안전과 장, 농림수산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과장,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배제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서울 시내 6개 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89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유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정에서 매일 우유를 마시는 어린이는 전체 응답자 중 13.2%였으며 학교급식으로 주는 우유를 매일 마신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56%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학교우유 급식 학생의 경우 우유 섭취 상태가 양호함으로 우유 급식 비참여 학생들의 우유에 대한 인식전환을 도모해 학교우유급식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고 다양한 메뉴 개발이 이뤄져야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 박희근 학생건강안전과장은 "우유의 영양적 우수성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우유급식 확대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실시하는 우유급식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이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학생건강안전과장은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유급식 교육 및 홍보프로그램 활성화 ▲유가공 공장 또는 축산농가 견학 프로그램 운영 ▲우유와 관련된 다양한 캐릭터 포장 등 개발 등을 제시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과장은 아동(7~12세)의 칼슘 섭취비율은 권장량 대비 68.7%, 청소년은 55.4%에 불과하며 칼슘섭취가 가구 소득수준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 절대 빈곤층과 차상위계층의 칼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2010년부터 무상지원대상을 422억 원을 소요해 총 51만20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우유급식률을 52.5%로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축산경영과장은 "시·도별 특성에 맞는 우유급식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지역별 '시·도별 학교우유급식 추진 협의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우유급식 실시 여부'에 대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준수를 이행하고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의 연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