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피부미인을 만든다?


지난 막걸리 유통을 통계한 결과 막걸리 판매량이 와인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우리 고유의 술 막걸리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몸에도 좋은 점이 재조명되면서 젊은 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막걸리의 다양한 연구와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구수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막걸리에 과일즙이나 요구르트를 함께 곁들여 마시는 빛깔 고운 막걸리 칵테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막걸리는 쌀과 누룩으로 순수한 미생물에 의해 자연 발효시킨 자연식품으로 알코올 도수가 6% 정도로 맥주나 소주보다 약해 적당량 마셨을 때 신체에 주는 부담이 작다. 또한 막걸리에는 발효과정 중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효모 등 필수 아미노산이 10여 종 함유되어 웰빙주라고도 불리고 있다.

막걸리는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일본에서도 웰빙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막걸 리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

√ 풍부한 비타민
막걸리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 복합체가 있어 피부색과 근육건강을 유지해 주며 피부재생을 촉진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알맞게 들어 있는 알콜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서 체내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피부색을 밝게 가꿔준다.

√ 혈액순환 촉진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막걸리는 피부세포의 순환을 도와 트러블을 예방하고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색을 투명하게 해주며 영양 공급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 바르는 막걸리
막걸리를 이용한 피부마사지는 체중유지를 돕고 피로완화와 피부재생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고려왕실에서 마시던 막걸리를 복원시킨 고농축 된 막걸리 ‘이화주’를 이용해 마사지한다. 이화주에 들어 있는 비타민은 피로 완화와 피부재생 등의 효과가 있으며 트립토판과 메티오닌 같은 필수아미노산은 체중유지를 돕고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 요구르트 유산균의 10배
맛코리 라는 이름으로 일본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막걸리는 일반 막걸리 페트병이 700~800mL인 것을 고려할 때 막걸리 한 병에는 700억~800억 개의 유산균이 있다. 이것은 일반 요구르트 65mL(1mL당 약 107마리 유산균 함유)짜리 100~120병 정도와 맞먹는다. 유산균이 장에서 염증이나 암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을 파괴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이러한 막걸리는 피부색이 투명해지고 기미, 주근깨를 예방해주는 좋은 술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영화 '취화선' 캡처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막걸리는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막걸리 성분 중에서 물(80%) 다음으로 많은 것이 식이섬유(10% 안팎)이다. 막걸리 한 사발에는 같은 양을 두고 식이음료에 비해 100~1000배 이상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아무리 몸에 좋은 술인 막걸리도 엄연한 술이므로 과하게 마시게 된다면 피부가 건조해져 푸석푸석해진다. 또한 알코올에 의한 열 발생으로 인하여 피지분비가 왕성하게 되어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