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뱃살 물리치기 5계명!
남성들이 신체 중 가장 고민하는 부위는 바로 ‘뱃살’이다. 겉으로 보기엔 여자보다 마른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들의 옷 속에 감춰진 뱃살은 상상을 초월한다.
금융회사 직원 A(29세)는 최근 갑자기 불어난 살 때문에 고민이다. 하루 세끼 식사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 하는 회식을 빼고는 달리 먹는 것이 없는 그. 도무지 체중이 불어나는 이유를 알 길이 없어 막막할 뿐이다.
그가 특히 신경 쓰이는 부위는 다름 아닌 뱃살. 다른 부위에 비해 유난히 나온 배는 옷맵시를 망치는 것은 물론이고 직업상 하루 종일 사무실 책상에 앉아있는 것을 답답하게 만들 정도였다. 게다가 “요즘 살 많이 찐 거 알지? 배만 보면 우리 아빠 같다니까” 라는 애인의 핀잔도 부쩍 늘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살을 빼기 위해 굶어도 봤지만 ‘작심삼일’일 뿐이었고 “무슨 다이어트야! 자고로 남자는 덩치가 있어야 하는 법이야!”라며 억지로 술을 먹이는 팀장 때문에 회식자리에서 빠져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남성의 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흡연, 불규칙적 식사, 업무 스트레스 등 평소 생활습관에서 유발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허리둘레가 35인치 이상이라면 당신은 이미 복부비만일 가능성이 높다.
BK동양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복부가 비만해지면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심각한 위험을 동반하는 질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복부비만은 반드시 해소해야 할 일종의 ‘질병’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복부비만을 예방‧해소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틈틈이 걸어라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은 평상시의 기초 대사량이 낮아져서 식사를 조금만 해고 배가 나오게 된다. 특히 식사 후 바로 사무를 보지 말고 회사 주변을 5분 정도 걷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복부에 지방을 쌓지 않는 비결.
▶술자리를 줄여라
뱃살을 빼고 싶은 남자들의 대부분은 술자리를 좋아한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바로 이 술자리 피하기. 술은 칼로리가 높아 복부에 지방을 쌓이게 하는 주범. 게다가 안주까지 합세하면 살이 안찌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따라서 튀긴 음식이나 고기가 주재료인 것들보다 과일안주를 먹는 것이 숙취해소나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던 간에 안주의 전체적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뱃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처방이라는 사실.
▶폭식습관은 당장 버려라
아침을 거르고 점심에 두 그릇씩 먹는 식습관은 하루라도 빨리 고치도록 하자. 급하게 몰아서 음식을 먹으면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너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식사는 천천히 포만감을 느끼며 먹는 것이 좋다.
▶단기간에 살 뺄 생각은 접자
원 푸드 다이어트나 일정 기간 긂는 방법은 대부분 실패로 돌아간다. 성공한다 하더라도 평소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면 체중은 다시 이전 상태로 돌아오며 심하면 요요현상까지 겪게 된다. 특히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있는 회사원의 특성상 지방이 복부로 몰리는 것은 당연지사. 따라서 기간을 길게 잡더라도 평상시에도 늘 유지할 수 있는 식습관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근력운동을 하라
뱃살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은 복근을 강화시켜 지방을 연소시키는 방법이다. 그러나 복근만 단련하는 것은 무용지물. 인체는 앞뒤 근육의 힘이 동시에 퇴화‧강화되기 때문에 허리 근육을 튼튼하게 해 줘야 복근 근력의 강화가 빨라진다.
남자의 뱃살은 인격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요즘은 마른 몸에 단단한 복근을 가진 ‘날씬한 근육질’이 대세다. 다시 말해 이제 뱃살은 더 이상 인격이 아니라 오히려 인격을 해치는 ‘마이너스적 요소’가 될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