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에 비타민C 효과
정부가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전염병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Red)`으로 올렸다.
신종 플루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겼으며 면역체계가 미성숙한 영유아나 노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들이 우선순위다.
신종 플루 등 전염병은 면역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개개인 스스로 면역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아야 한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은 올바르지 않은 식생활, 비만, 스트레스, 흡연, 음주, 수면부족, 비타민 부족 등이다. 특히 스트레스는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생활태도와 긍정적인 사고로 몸 속의 엔도르핀을 늘려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한다. 평소 정제되지 않은 현미를 주식으로 하고 비타민A와 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당근, 살구, 복숭아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발암을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저하하는 고지방 음식물을 줄이고 우리 몸에서 독성을 배출시키는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콩 제품, 마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신종 플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비타민C`가 주목받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동시에 여러 질병의 예방 효과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먼저 감기증상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비타민C 고용량 요법이 감기 발생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지속 기간을 8~9% 줄이고 증상을 줄어준다. 감기를 예방하거나 초기라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비타민C가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며, 스트레스를 줄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암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피로, 스트레스 해소 등에 효과적이다. 애연가나 만성 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비타민C 섭취량을 평소보다 크게 늘리는 것이 좋다. 이처럼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뿐 아니라 전체적인 체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매우 유용한 영양소라 할 수 있겠다. 비타민C를 평소 잘 먹지 않던 사람은 식사와 함께 복용토록 하고 흡수가 빠른 액상타입 비타민C 음료를 수시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재승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