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속 지방 많이 쌓여도 '심장기능' ↓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체내 장기 주변 지방이 쌓이는 것과 심장기능 저하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보스턴대학 연구팀이 '비만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주외나 대동맥 주변, 그리고 간 속 등 각기 다른 인체 기관내 지방이 쌓이는 것이 일부 심장기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 체질량지수를 측정하는 것 만으로는 체내 필수 기관속와 주변에 원치 않는 지방이 얼마나 쌓였는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내 비만 인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바 최근 연구에 의하면 미국내 성인인구의 약 30%가량이 비만 기준에 해당하고 있다.

과거 연구결과 간 속과 심장주위 지방이 쌓이는 것이 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는 체질량지수 30이상인 비만인 사람과 22 이하인 마른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결과 간 속 혹은 심장주변등 해부학적으로 분리된 곳에 지방이 쌓이는 것이 심장의 펌프 기능을 포함한 심혈관기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심장주위 지방이 많이 쌓일 수록 심혈관기능 저하가 더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심장이나 대동맥 주위 또는 간 속 지방이 쌓이는 것이 심장기능 저하와 연관되어 있으며 MRI 검사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빠른 시간내 이 같은 부위 지방이 얼마나 쌓였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측정만으로는 이 같이 인체 기관 속이나 주변 원치 않는 지방이 얼마나 쌓였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