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가 담배만큼 독하다?


패스트푸드가 담배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

14일(현지시간) ABC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듀크 대학의 조 맥클레논(Joe McClernon) 박사는 담배의 니코틴에 중독된 사람의 뇌 반응과 정크푸드 과다 섭취로 비만인 사람의 뇌 반응이 유사하다고 밝혔다.

정신의학 행동과학과 교수이자 신경과학 리서치 담당자인 맥클레논 박사는 "흡연자들이 담배 그림을 볼 때와 비만인 사람이 음식을 쳐다볼 때 뇌가 활성화되는 부분이 같다"며 "이는 정크푸드 중독성과 니코틴 중독성이 비슷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스크립스(Scripps) 리서치 연구소에서도 쥐를 통한 실험에서 이와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쥐의 실험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을 보고 즐거움을 나타내는 뇌 부분의 반응이 줄어들었으며 쥐는 점차 더 많은 것을 먹기 시작했다. 이는 점차 중독되어감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와일 코넬 의과대학의 루이스 아론(Louis J. Aronne) 교수는 "이는 코카인 중독자가 코카인을 찾는 것과 동일한 뇌 반응"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