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나이 많을거나 뚱뚱할수록 위험 … 美 USA 투데이
【서울=뉴시스】이재우 인턴기자 = 최근 4개월 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신종 플루(H1N1)로 입원한 환자 1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고령자일수록 더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3일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 제니스 루이는 "신종 플루가 유행한 최근 4개월 간 건강 상태가 불량한 고령자들의 감염 비율이 높았다"이라며 어린이와 청년층에 비해 고령자의 신종 플루 감염 가능성이 높은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루이는 “50세 이상 고령 환자의 신종 플루 사망률이 20%를 넘는 반면 18세 이하 환자의 사망률은 2%에 불과해 대조된다”고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기고했다. 기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신종 플루로 입원한 1088명의 환자중 11%인 118명의 환자가 사망했고 30%인 340명의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 토머스 프리덴은 "이 연구가 건강한 노인들까지 신종 플루 우선 접종 대상자로 등재해야 할 정도로 위험하다는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리 엘 솔 뉴욕-버팔로 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비만은 신종 플루 환자의 폐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신종 플루의 주요 사망 원인은 폐렴과 심각한 호흡곤란증후군이다.
루이에 따르면 신종 플루 환자 중 361명이 비만이고 이들 중 절반은 체질량지수(BMI) 39를 초과하거나 기준체중에서 45㎏ 초과한 고도비만이다.
또한 고든 루벤펠드 토론토대학 응급치료 전문가는 "비만이 신종 플루를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여러 지역에서 올라오고 있다”며 “비만과 신종 플루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