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이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물론 수험생 각자가 바라는 최선의 결과는 그간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얻은 실력에서 비롯될 테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수능 당일의 컨디션.

실제로 평소 ‘좋은 실력을 갖고 있다’ 공인된 사람도 수능 날의 컨디션이나 건강상태 등에 따라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무엇보다 신경써야하는 것은 음식! 그 중에서도 뇌의 활동에 꼭 필요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해줄 수 있는 것들이 좋다.

■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과 영양 성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견과류: 뇌세포의 성장을 도와준다.

견과류에 함유된 지방산은 대부분 불포화 지방. 인지질을 구성하는데 작용해 뇌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좋은 지방’을 섭취시켜 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
- 대표 식품: 호두, 잣, 아몬드, 땅콩, 참깨, 검은깨, 현미

2. 철분: 뇌 활동을 도와준다.

체내에서 철분은 헤모글로빈을 만들고, 산소공급을 도와주기 때문에 활발한 두뇌활동을 돕는다. 푸른 잎 채초보다 육류에 많이 들어있으며, 동물성 철분이 상대적으로 소화와 흡수가 잘된다.
- 대표 식품: 간, 동물의 내장, 육류

3. 해조류: 두뇌 발달을 증진시켜준다.

해조류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기에 두뇌활동에 활발하게 해주고, 혈액을 구성하는 요오드를 보충해 피를 맑게 해준다.
- 대표 식품: 미역, 다시마, 해조 등

4. DHA: 뇌기능을 강화해 준다.

불포화지방산은 뇌의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며 어릴 때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할수록 뇌에 많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 이 지방산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DHA로 변해 뇌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 대표 식품: 등 푸른 생선, 굴, 오징어, 새우, 들기름, 콩기름, 현미, 옥수수기름 등

5. 과일: 비타민C가 풍부해 스트레스해소에 좋다.

비타민은 체내에서 단백질의 흡수율을 도와준다. 그 중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없애주므로 과일, 야채 등으로 꼭 보충해야한다.
- 대표 식품: 토마토, 당근, 오렌지, 딸기, 레몬, 녹황색채소, 김, 고구마 등


6. 콩: 뇌세포의 노화를 예방해준다.

뇌세포의 회복을 도와주는 레시틴성분이 콩에는 풍부하다. 또한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뇌의 노화를 막아준다.
- 대표 식품: 대두, 검은콩, 두부, 두유, 현미 등

■ 수능 당일, 컨디션을 책임지는 식단은?

이쯤 되면 수능 당일 아침식단과 점심 도시락 반찬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있을 것. 수능 날의 메뉴는 무엇보다도 부드럽고 기름지지 않은 구성에 초점을 맞추면 좋다. 부드러운 음식은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기름지지 않아 담백한 음식은 졸음억제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요리에는 채소와 버섯을 넣은 불고기, 고등어구이,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깨죽, 콩죽, 건새우(멸치) 볶음 등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 긴장하고 있을 전국의 67만 수험생(2010년 기준)들은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나 혼자만 긴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열흘 후 시험을 치르게 될 수험생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면 자연스럽게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