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급식학교 영양교사 없는 곳 '절반'
【인천=뉴시스】이종열 기자 = 인천지역에서 급식시설이 갖춰진 학교의 두 곳 중 한 곳은 전담 영양교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인천 연수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급식시설이 있는 학교 431곳 가운데 영양교사가 있는 학교는 198곳(45.9%)이다.(지난 2월 기준)
이는 전국 학교 급식시설 영양교사 평균 배치율 49.5%에 비해 4% 가량 낮은 수치다.
특히 사립고등학교의 경우, 전담 영양교사가 있는 곳이 단 한 개교도 없었다.
아울러 올들어 지난달까지 인천지역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는 2건, 피해학생은 57명이다.
인천 부평과 중구에 있는 초등학교과 중학교(사립)에서 각각 22명, 35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고 이들 급식시설은 모두 학교 직영으로 운영됐다.
식중독 발생 건수로 보면 지난해(1건·131명) 수준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황 의원은 "식중독 발생과 영양교사 배치율이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중요 관심사인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키 위해 영양교사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학교 급식시설에서 발생한 먹거리 관련 사고에 대한 책임과 처벌 수위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