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증후군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최근에는 24시간 문을 여는 음식점들이 늘어나면서 늦은 시간에도 손쉽게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때문에 과거 치킨이나 족발 등으로 한정되던 야식메뉴들도 이제는 그 경계가 사라진 것이 사실.

다시 말해 '야식의 춘주전국시대'라 할 만큼 밤마다 먹을거리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 바로 우리가 무심코 먹는 야식은 습관화될 경우 '야식증후군'이 생길 만큼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야식을 하는 습관은 대부분 낮 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데 낮잠을 많이 자거나 낮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이들이 포함된다.

그러나 야식의 문제점과 대처법에 관하여 정확한 상식을 습득한다면 야식증후군이나 비만에서 멀어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 야식의 문제점

1. 비만의 원인

사람들이 주로 즐기는 야식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고 기름지며 염분함량이 높은 식품이 대부분이다. 우리 몸은 낮과 달리 밤에 에너지를 소비하기 보다는 축적하려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밤 시간에 먹는 음식의 칼로리는 소모되지 못하고 인체에 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한 야식섭취로 인해 많은 염분이 축적되면 인체의 염분농도를 낮추기 위해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지 않고 저장하게 돼 부종을 초래할 수 있다.

2. 위장장애 & 불면증

포만감이 없으면 잠을 못 자는 것은 대표적인 야식증후군 중 하나. 이러한 증상 때문에 결국 야식을 먹고 자면 소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위장기능 장애 및 소화기 계통에까지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습관적인 야식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그로인해 자율신경계가 깨어나면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한다. 이런 현상의 반복은 생체리듬이 깨져 야식을 하지 않는 날에도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


사진출처: 영화 '세렌디피티' 스틸컷



◈ 야식습관의 대처법

1. 아침은 꼭 챙겨먹는다

야식증후군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첫 번째 방법은 아침을 반드시 챙겨먹는 것이다.

야식은 밤 시간 동안의 소화를 더디게 해 아침의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아침에 식욕이 없다면 전날 밤에 섭취한 음식의 열량이 충분히 소비되지 않고 남아서 잠자는 동안 살이 쪘거나 아침에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그런 양상을 보이는 것.

이어서 아침을 굶거나 가볍게 때울 경우 오후시간과 저녁시간에 과량의 음식섭취를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점심에는 활동량을 늘려 식욕을 돌게 하며 저녁에는 식사 후 간식을 줄이고 밤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지 않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야식을 끊을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하는 적당한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3.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선택 한다

야식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매일 먹던 야식을 하루아침에 끊을 수 없다면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고 점차적으로 야식을 줄여간다. 잠이 잘 오지 않고 출출할 때는 우유 한잔을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야식도 대신하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오늘 밤 먹으려던 치킨 한 조각을 내려놓는다면 훗날 좀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지닌 자신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