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밤’ 숙면 돕는 음식 8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가 높아짐에 따라 ‘잠 못 드는 밤’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영양학자 데이비드 진젠코는 건강잡지 ‘멘즈헬스’에서 전통적으로 ‘따뜻한 우유 한 잔’이 잠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진젠코는 우유 속 단백질이 각성상태를 강화시키며 유지방이 소화를 더디게 해 속을 불편하게 만들어 잠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진젠코가 소개한 ‘숙면을 돕는 음식 8가지’다.
플레인 요거트와 견과류 2스푼
슬로바키아 연구진의 실험결과, 아미노산 3그램을 섭취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발표 중간과 후에 스트레스 수준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거트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의 좋은 공급원이며 견과류 역시 아미노산 일종인 아르기닌이 풍부히 들어 있다. 따라서 요거트에 견과류 2스푼을 섞어 먹으면 스트레스를 줄여 숙면을 돕는다. 단, 두 식품 모두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잠들기 최소 2~3시간 전에 먹어야 효과가 있다.
와인 한 잔
와인은 ‘나이트캡(잠잘 때 쓰는 모자)’이라 불릴 정도로 숙면을 돕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진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와인 한 잔은 잠자기에 딱 좋을 만큼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고 심박동 느리게 해 숙면을 돕는다. 그러나 두 잔 이상 마시면 정 반대의 효과가 나타나므로 주의한다.
빨간색 피망
비타민 C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를 막아 숙면에 도움을 준다. 빨간색 피망은 어떤 과일, 야채보다 풍부한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잠자기 전 먹으면 도움이 된다.
깨 한 줌
깨는 잠을 유도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 단,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트립토판의 효과가 반감되므로 주의한다.
무가당 체리주스 한 잔
체리주스에는 일명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을 유도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잠자기 전 체리주스를 한 잔 마시면 세로토닌이 분비돼 몸이 이완되고 숙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지나치게 마실 경우 주스 속 당분이 각성상태를 유지시키므로 주의한다.
오트밀(귀리)와 바나나
감정적 흥분이나 스트레스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숙면을 방해한다. 멜라토닌이 풍부한 오트밀에 바나나를 썰어 함께 먹으면 뇌를 휴식상태로 만들어준다.
무지방 팝콘, 프레츨
잠자기 30분 전 무지방 팝콘을 먹으면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해 긴장이완에 효과가 있다. 동물성 지방은 이런 작용을 방해하므로 반드시 무지방을 택해야 한다. 이밖에 프레츨도 저칼로리 저지방 탄수화물 식품으로 같은 작용을 한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