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 소금, 골라서 먹어야
[프라임경제]설탕과 소금, 아무거나 먹으면 독이 되지만 잘 골라 먹으면 약이 될 수 있다.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의 주요 원인, 건강을 해치는 공공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설탕과 소금. 실제론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무조건 안 먹을수록 좋은 것만은 아니란 말이다. 문제는 ‘설탕과 소금을 먹는 것’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설탕과 소금을, 얼마나 먹느냐’인 것이다.
▲ 설탕의 종류= 사탕수수의 즙을 채취, 불순물 제거와 원액 중화를 위해 석회를 첨가하고 농축한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것이 당밀을 함유한 함밀당(흑설탕)이다. 이후 원심분리기로 당밀을 분리하고 정제공장에서 재용해, 재결정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 우리가 흔히 보는 정제당(백설탕)이다.
※ 정제당에 캐러멜 시럽을 첨가한 흑설탕과 함밀당은 모두 흑설탕이라 부르지만 서로 다른 제품이다.
▲ 소금의 종류= 해수를 자연 상태에서 증발시켜 얻은 것이 천일염, 천일염이나 암염(돌소금)을 녹인 후 여과 및 침전시켜 만든 것이 재제염(꽃소금), 해수를 이온교환막에 전기투석 시켜 정제한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고운소금이라고 말하는 정제염이다.
정제당과 정제염은 원재료의 불순물을 완벽히 제거해 순도는 높지만, 원 재료에 들어있던 미네랄 등 영양성분도 불순물과 함께 제거된다. 또 당과 나트륨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다량 섭취 시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공장에서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아 원재료의 영양성분이 남아있고 당과 나트륨의 함량이 비교적 낮은 함밀당(흑설탕)이나 천일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천일염의 경우, 다양한 기술개발로 불순물 잔류 문제를 해결하면서 최근 요리염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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