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내달 중순엔 학생 접종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내달 중순부터 전국 750만 초,중,고교생에게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다고 22일 밝혔다. 보호자가 동의해야하며 학교를 방문하는 접종팀이나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교과부는 접종 일주일 전 가정통신문을 보내 미리 접종 계획을 알려주고 접종 당일 예진과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 등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학생 상대 백신 접종은 11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약 8주간 시행되며 각 학교가 마련하는 별도 공간에서 보건소 접종팀(팀당 의사 1명, 간호사 2명, 지원요원 2명)이 접종한다.

접종 전에는 보호자 동의를 구하고 사전 예진표를 보내 과거 접종 때의 부작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접종 당일에도 예진을 해 신체부위별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접종 내역을 기록하는 동시에 접종 이후에도 안내문을 배부해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주의사항 및 대처방법을 알려주기로 했다.

학교가 아닌 일반 의료기관(병,의원)에서 접종하기를 원하면 학교 접종이 어느 정도 끝나는 12월 말부터 시행하되 백신비용을 제외한 접종비(1만5000원 정도)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부담해야 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인 유치원생은 12월 이후 병,의원 위탁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며 역시 백신료를 제외한 접종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교과부와 복지부는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감염이 느는 점을 감안해 손씻기와 기침 예절을 준수하고 발열과 기침, 목 아픔, 콧물 등 호흡기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자주 실내 환기를 하는 한편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수면을 취하게 해 스스로 저항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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