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 심장마비·뇌졸중 '예방효과 없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비타민 B를 복용하는 것이 심장질환의 위험인자을 가지고 있거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서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베네수엘라 Iberoamerican Cochrane Network 연구팀이 총 2만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 8종의 임상시험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비타민 B6 나 B12 등의 비타민 B 제재가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호모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됐다.
호모시스틴은 동맥경화증이라는 뇌졸중과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을 앓는 사람에서 종종 높아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호모시스틴이 높은 것이 실제로 동맥경화증 진행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없으며 단지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알리는 표지자일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비록 호모시스틴이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음을 알리는 표지자라고 하더라고 비타민 B를 보충해주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함을 입증하는 임상시험결과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일반적인 의학적 요법에 비타민 B를 더해주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및 사망 위험을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보충제 섭취에 의존하기 보다는 담배를 끊고 규칙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체크하고 운동을 하며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패스트푸드는 적게 먹는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