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등 '정신장애' 있으면 '당뇨병·비만' 동반 ↑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 의해 평가되는 것에 대한 당황스러움과 두려움으로 인해 운동을 덜 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스코틀랜드 정신건강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왜 우울증등의 정신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비만이 될 위험이 높은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졌다.
연구결과 정신장애가 없는 138명의 경우에는 운동등 신체활동을 할 시 다른 사람이 자신을 볼 경우 단 1% 만이 당황스럽고 2%가 두렵다고 답한 반면 정신장애가 있는 112명의 경우에는 9%가 당황스럽고 11%가 두렵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이 같은 이유로 헬스클럽등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사용하기를 꺼려한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운동시설의 경우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또한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건강한 사람들 보다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경제적 여유가 적은 반면 는 덜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술을 과음할 위험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정신장애가 있거나 과거 있었던 사람들이 흡연을 할 위험이 크며 하루 20개피 이상 담배를 피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에서 높은 당뇨병과 고혈압 유병율이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운동 시설을 이용하는데 또 하나의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