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다이어트…골다공증 불러


흔히 골다공증은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골다공증 환자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젊은층의 무리한 다이어트와도 무관치 않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흔히 뼈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은 쉽게 말해 뼈가 얇아지고 구멍이 많아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질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골다공증의 요인으로는 저 칼슘식이, 운동부족, 흡연, 음주 등이 꼽힌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일수록 발병위험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로 인해 칼슘 등의 영양소가 뼈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골밀도가 약화되면서 골다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로 오하이오 주립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칼로리 제한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에도 뼈 형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구진은 골밀도가 낮은 여성들은 스트레스성 골절의 위험성이 높고 골다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칼슘과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뼈째먹는 생선과 칼슘함량이 높은 유제폼(치즈・우유・요구르트) 등을 통해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칼슘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비타민D의 공급을 위해 적당한 일광욕도 필요하다.

반면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와 커피도 칼슘 흡수를 방해하므로 가능한 절제하도록 한다.

안산21세기병원척추센터 문형태 부원장은 “골밀도가 최대에 도달했을 때인 장년기를 보내는 동안 여러 가지 생활방식의 요인으로 인해 골손실의 가속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사춘기 이내에 뼈를 최고량으로 만들어주어야 때문에 소아 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문부원장의 말에 따르면 노년기 운동은 식이 요법을 철저히 한다는 조건하에서 골밀도 감소속도를 약간 줄여주는 정도라는 것. 운동을 할 때에는 무릎이나 허리 관절에 충격을 주는 운동보다는 골조직이 소실되는 것을 막아주는 조깅이나 걷기,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이 체중을 싣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OSEN=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