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운동 안하면 '뇌암' 생긴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신경교종(glioma)이라는 뇌암 발병에 조기 신체활동과 키가 연관돼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미암연구협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소아기 에너지 소비와 성장과 연관된 생물학적 인자들이 신경교종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교종은 가장 흔한 뇌 종양중 하나로 뇌와 신경계 발병하는 암의 약 80%를 차지하는 암이다.
신경교종의 원인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지만 일부 증거에 의하면 뇌 발달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소아청소년기 환경적 인자가 이 같은 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어릴 적 에너지 소비와 섭취의 표지자인 신체활동도, 체질량지수 및 키가 신경교종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보기 위해 약 50만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8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480건의 신경교종이 발병한 가운데 청소년기 신체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청소년들이 신경교종 발병 위험이 약 36%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소년기 비만했던 사람들은 정상체중이었던 사람들에 비해 신경교종 발병 위험이 3~4배 높았다.
아울러 과거 연구결과 밝혀진 바 있는 키가 큰 사람들이 신경교종 발병 위험이 2배 높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결과 재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단서를 바탕으로 신경교종의 생물학적 중요한 특성에 대해 보다 더 잘 이해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신경교종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