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매실음료로 학생들 건강 지킨다



【진주=뉴시스】박경조 기자 = 경남 진주 주약초등학교(교장 강해영)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변비와 설사를 예방하며 탁월한 항균효능으로 식중독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매실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주약초등학교에 따르면 학교는 해마다 점심시간에 학생들에게 급식소에서 절여둔 매실장아찌를 반찬으로 곁들이며 매실차를 한 잔씩 나눠주고 마시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 학교는 최근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등으로 특히 비만학생이 많은 점을 감안, 비만과 과식이 곧 어린이 성인병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식습관 교정 차원에서 매실 먹거리를 선택했다.

강해영 교장은 "학교의 교화인 매화나무에서 열리는 매실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로 길들여진 학생들의 입맛을 전통음료인 우리 음식으로 건강을 증진시킬 기회를 마련했으며 학부모들도 자녀들 식습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인숙 영양사는 "매실음료를 꾸준히 마심으로써 병에 대한 면역성이 길러지고 신종플루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하며 매실음료마시기 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체질개선 효과가 있으며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 해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주며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산도가 높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