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껍질까지 먹어야 항암효과 기대”
포도 과육보다 포도씨와 껍질 등에 항암, 항산화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머루포도와 캠벨종 포도의 성분함량을 조사한 결과, ‘레스베라톨’과 ‘폴리페놀’ 성분이 포도송이 가지와 껍질, 씨 등에서 주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레스베라톨은 항산화 물질로 노화, 암, 비만, 당뇨 등의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폴리페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 결과 포도껍질에서는 레스베라톨이 100g 당 2.02-2.98㎎, 포도씨에서는 1.62-3.96㎎, 포도송이 가지에서는 26.54-52.10㎎이 각각 검출됐다. 그러나 포도 과육에서는 레스베라톨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폴리페놀 성분 역시 포도씨에서는 100g당 720-1439㎎, 포도송이 가지에서는 320-703㎎, 껍질에서는 203-239㎎이 각각 검출됐지만 포도 과육에서는 100g당 17-20㎎만 검출됐다.
경북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포도를 먹을 때 포도껍질과 포도씨를 함께 씹어 먹는 것이 암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