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에 좋은 음식] 간질환 환자 식이요법
음주 피하고 영양소 고루 섭취해야
[쿠키 건강]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 ‘제 2의 심장’이라 할 만큼 단백질 합성 및 각종 대사작용, 해독작용과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간질환으로 인해 간의 기능이 나빠지면 간에서 여러 가지 영양소의 합성과 대사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게 진행된 간경변증에서는 영양결핍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 간질환 환자들의 경우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영양소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하면 충분하며 적절한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의 제한은 없다.
단 술은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피해야 하며 간의 해독기능에 부담을 주는 여러 가지 합성착색료가 포함된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은 간에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간질환 환자에게는 간세포 회복과 재생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고칼로리, 고단백, 고비타민 및 저지방식을 권하기도 하지만 너무 과다한 영양소 섭취는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풍부하고 다양한 음식을 기호에 맞게 섭취하면서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좋다.
양질의 단백질은 간 세포구성과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지방은 고기의 지방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인 식물성 지방과 생선 지방이 더 좋다.
탄수화물은 적당히 섭취해야 하며 빵이나 인스턴트, 밀가루 등 면으로 된 탄수화물 섭취보다는 콩과 팥이 들어간 잡곡밥이 더 좋다.
또 섬유소가 많은 음식들, 야채, 과일, 곡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비타민B군과 무기질(칼슘,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간을 좋게 만들 수 있는 식사요법은 없다. 음식은 간질환 치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무슨 음식이 좋다고 하면 환자들이 거기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소화에 지장이 없는 한 모든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해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간질환에 따라서는 식사조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우선 지방간은 과체중과 알코올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방간에 도움 되는 음식을 찾기보다는 적절한 운동과 식사조절로 체중을 줄이고 금주해야 한다.
체중을 단식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줄여서는 안 된다. 단식은 그 자체로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간경변증 환자에서 복수가 있거나 간성 혼수가 있는 환자는 염분이나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적으로 어떤 좋은 음식도 편중되게 많이 먹으면 몸과 간에 해가 되며 균형 있는 섭생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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