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굵은 비만 아동 '심장병·당뇨병' 발병 위험 ↑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비만인 아이들에서 허리 둘레가 굵을 경우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조지아대학 연구팀이 '국제소아비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허리 둘레가 가장 굵은 상위 10%의 비만인 아이들이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낮고 해로운 중성지방은 높으며 당뇨병 전구질환인 2형 당뇨병 발병 위험 역시 높아 향후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았다.



허리 둘레가 굵은 것은 성인에서 심장질환과 2형 당뇨병 발병의 잘 알려진 위험인자이지만 이 같은 현상이 아이들에서도 나타는지는 미지수였던 바 188명의 건강한 비만인 7~11세 연령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허리 둘레가 가는 아이들에 비해 굵은 허리를 가진 아이들이 중증 비만이 될 위험이 무려 2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낮을 위험과 중성지방이 높을 위험, 공복인슐린이 높을 위험 역시 각각 3.6배, 3배, 3.7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비만인 아이들에서 허리 둘레를 체크하는 것이 당뇨병과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아이들을 확인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