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트렌드는 ‘안전과 건강’‘경제위기 후 신소비’ 보고서


“불황을 겪은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자신과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챙길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이민훈 연구원은 23일 ‘경제위기 이후의 신소비 트렌드’ 보고서에서 불황의 그늘이 서서히 걷히면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불황으로 받은 ‘심리적 내상’을 치유하기 위해 육체와 정신의 균형적인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긴장감, 소외감, 우울증, 스트레스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각종 요법과 약물치료가 확대되고 만성피로나 과다영양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제품이 인기를 끈다는 설명이다.

또 식품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보안을 검증하는 것은 기본이 된다. 이는 정보기술과 연계돼 주거, 의류, 자동차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좀 더 넓게는 ‘지구의 건강’을 지키자는 녹색소비도 급부상해 친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관리시스템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 ▲명품시장의 세분화 ▲재미를 중시하는 ‘펀 마케팅’ ▲체험형 레저 확산 ▲따뜻하고 감성적인 기술 중시 등이 새로운소비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