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저항력을 키웁시다


낮 시간이 짧아지고 밤 시간이 길어지는 추분(秋分)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무는 녹색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동물은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털을 갈기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환절기입니다.

한의사들은 이 시기엔 인체의 생체 리듬도 일교차가 큰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묘한 변화를 일으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가장 염려되는 것은 일시적 저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위험입니다. 우리 몸의 저항력은 만성 질환을 앓을 때, 과로했을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 떨어집니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는 생체 리듬을 깨기 쉽고, 바이러스의 증식을 돕는 숙주(宿主)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려면 수시로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신선한 제철 과일과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해 저항력 저하를 막아야 합니다. 자생한방병원 웰빙센터 이형철 원장은 "과일에는 인체의 방어 능력을 강화해주는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적당량의 물은 소화 흡수 및 대사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아울러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원활한 생체 리듬을 유지하고 과로를 삼가는 생활습관도 필요합니다.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