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제철 만난 포도
제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건강 관리의 기본 원칙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철 음식을 골고루 잘 먹으면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입니다.
지금은 포도 철입니다. 잘 익은 포도가 과일 가게마다 수북이 쌓였습니다. 저녁 늦게 배가 출출하게 여겨질 때 튀김 닭, 피자 등의 패스트푸드를 배달시켜 먹을 게 아니라 통통하게 살찌고 육질도 쫄깃한 포도로 허기를 달래보시길 권합니다.
제철 포도를 자주 섭취하면 잦은 야식으로 인한 복부비만 위험을 막는 효과는 물론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기력 및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 의한 항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식품영양학자들은 강조합니다.
포도에는 포도당이 많습니다. 포도당은 체내에서 흡수되기 쉬운 단당류의 최종 분해 산물로 가장 빠르게 활용될 수 있는 에너지원 역할을 하지요. 병들어 기력이 쇠약해진 환자에게 포도당 성분의 링거액을 주사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포도는 또한 면역 기능을 강화,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롤' 성분의 항산화제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포도를 중심으로 한 제철 과일을 자주, 많이 섭취하면 신종 플루같이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을 이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