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임신 증가 저체중아 증가 '심각'


임신 전 검진, 계획임신, 자연임신 중요성 부각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저출산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고령임신으로 인한 저체중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임신 전 검진, 계획임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11일 한국모자보건학회는 ‘저출산환경에서 임신 전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임신 전 검진, 계획임신, 자연임신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 토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모자보건학회에 따르면 오는 16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건강한 자연임신을 위한 임신 전 관리(한양의대 박문일교수) ▲임신 전 관리의 제도화(신경림 대한간호협회회장, 이화여대교수) ▲각종 임신 전 관리의 실제 등에 대해 집중토론이 이뤄진다.

안명옥 전 국회의원의 '임신 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도 마련됐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는 물론 대한주산의학회, 대한태아의학회, 피임생식보건학회, 모유수유의학회 등의 회장들을 좌장으로 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모자보건학회 박문일 회장은 “고령임신이 계속 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저체중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며 “그동안 국내에서는 ‘임신 중 관리’를 위주로 하는 산전검진만 이루어져 왔는데 이제는 외국처럼 ‘임신 전 관리’ 또는 ‘결혼 전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출생 시 신생아 체중은 임신 전 및 임신 중의 영양관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모자보건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고령임신과 쌍둥이 임신 시 필연적으로 늘어나는 조산을 포함한 각종 합병증의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