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질환시 나트륨 2000mg 넘어선 안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심혈관계질환의 영양치료 권고안
[메디컬투데이 유선영 기자]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2000mg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권고지침이 나왔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식품영양위원회는 4일 열린 ‘2009 심혈관계 질환의 영양치료지침 설정을 위한 워크숍’에서 이와 같은 권고안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그 동안의 심혈관계 질환의 영양치료와 관련된 연구결과 및 자료, 외국의 사례 등을 검토해 근거중심의 영양치료지침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지침은 우선 알코올 섭취의 경우 남성은 하루 소주 2잔 정도, 여성은 1잔 정도 이내로 제한토록 권고했다.
또한 단백질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되 기름기가 많은 육류보다는 어패류, 콩류 등을 통한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포화지방은 총 에너지의 7% 이내로 조절하고 다가불포화지방과 포화지방의 비율은 1:1 정도로 유지하되 다가불포화지방은 총 에너지의 1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적정 혈압 유지를 위해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내로 조절하도록 했으며 총 당질 섭취량의 경우 에너지의 60% 이내, 총 지방 섭취량은 에너지의 15~25% 정도를 유지토록 했다.
지침은 이외에도 식이섬유소에 대해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하루 20~30g을 섭취하도록 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식품영양위원회 김현숙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좋은 발표로 우리나라 심혈관계 질환의 영양치료지침에 한걸음 더 나아가 다음해에는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식사지침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