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의원 "가을철 소아비만 조심하세요"
식욕 왕성한 시기로 관리 안되면 성 조숙증 따른 키 성장 저해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 왔다.
식욕이 당기는 계절인데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도 끼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이 왕성한 식욕을 억제하지 못해 비만에 이르는 이른바 '천고아비'(天高兒肥)’를 주의해야 할 때다.
성 조숙증 및 키 성장 클리닉 서정한의원(원장 박기원)은 9일 “비만은 성 조숙증의 제1 원인이기에 이 시기에 사춘기 아이들의 비만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정한의원에 따르면 비만이 사춘기 조숙증에 영향을 주는 주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체지방률이 높아지면 성장호르몬에 대한 호르몬 내성이 증가하게 됨으로써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둘째, 체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 아디포카인 등의 물질들이 사춘기 중추에 작용해 사춘기 발현을 유도시키기 때문이다.
또 비만아는 체지방의 증가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땀을 통해 무기질이 빠져나가게 됨으로써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져 학습 능력이 저하될 위험도 정상체중의 아이들에 비해 클 수 밖에 없다.
박기원 원장은 “사춘기 아이들의 성징이 나타나거나 몸무게가 30kg 이상 되면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아이의 성장을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