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후 중년기 살 찌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 ↑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20대 이후 체중이 많이 증가한 사람들이 젊었을 적 체중을 유지한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하와이대학 연구팀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저널에 밝힌 8만4000명 가량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백인계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중 21세 이후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체중이 4.5kg 이하 증가한 백인 남성에 비해 이상 증가한 남성들이 진행성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흑인의 경우에는 이 같은 전립선암 위험 증가는 11.2kg 이상 체중이 증가한 남성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단지 조기 단계 덜 침습적인 상태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남성의 경우에는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에 따른 체중 증가가 전립선암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인종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연구결과가 생애를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는 일반적인 권고를 바꾸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정상 체중인 사람들은 인종에 무관하게 살이 찌는 것을 피해야 하며 과체중 혹은 비만인 남성들 역시 전신 건강을 위해 살을 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